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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발표 직전 수억 베팅 적중...'12분 전' 생성된 지갑까지 [지금이뉴스] / YTN

2026-04-09 8,557 Dailymotion

미래 예측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새로 만들어진 계정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휴전 발표 몇 시간 전에 휴전에 베팅해 떼돈을 벌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베팅들은 미국 동부 시간 7일 저녁 휴전이 발표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이뤄졌습니다.

당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요구하면서 이에 불응하면 "문명 전체가 멸망할 것"이라며 극도로 호전적 입장을 내세우던 때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게시물로 휴전을 발표한 시점은 7일 오후 6시 30분쯤이었습니다.

AP통신은 폴리마켓의 공개 블록체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소 50개의 계정(지갑)이 이날 휴전 발표 전에 이런 베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베팅들은 해당 계정들이 생성된 후 첫 거래였습니다.

오전 10시에 생성된 한 지갑은 평균 단가 8.8센트에 약 7만2천 달러(1억 원)를 베팅했습니다.

폴리마켓에서 베팅 참가 단가는 건당 0달러에서 1달러로, 이는 사용자들이 생각하는 사건 발생 확률로는 각각 0%에서 100%에 해당합니다.

이 폴리마켓 사용자는 이후 현금화를 통해 20만 달러(2억8천만 원)의 이익을 챙겼습니다.

그 전날 생성된 계정은 12만5천500달러(1억7천390만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발표 게시물이 올라오기 12분 전에 생성된 또 다른 지갑은 33.7센트의 단가에 3만1천908달러(4천420만9천 원)을 걸어 4만8천500달러(6천720만 원)의 이익을 챙겼습니다.

휴전 성사에 베팅하는 단가가 조금씩 올라간 것은 7일 저녁에 파키스탄 정부의 휴전 성사 노력이 알려졌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또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결국은 트럼프가 물러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베팅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AP통신은 휴전에 베팅한 일부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상당한 이익을 챙기긴 했으나 다른 이들은 지급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이란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제한하고 있고 해당 지역에서 미사일 공격이 계속되었다는 점을 근거로 폴리마켓이 지급을 일단 유보하고 48시간 동안 지켜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AP통신은 공개된 블록체인 데이터만으로는 이 신규 계정들의 실제 주인을 식별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이들이 신규 사용자인지 혹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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